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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올 때' 이예원, NH투자증권 오픈에서 시즌 첫 다승 '눈독'

이데일리 주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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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9일부터 NH투자증권 오픈 개막
이예원, 시즌 첫 다승에 2연패 다짐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6명 우승자 탄생
2024년엔 7번째 대회에서 첫 다승자 탄생
홍정민, 박보겸, 방신실 등 다승 경쟁 관심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제는 나올 때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25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6명의 우승자가 나온 가운데 첫 다승자의 탄생에 관심이 쏠린다.

이예원은 9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다승과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나선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예원은 9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다승과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나선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KLPGA 투어는 오는 9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으로 시즌 7번째 일정에 돌입한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지만, 5월로 접어들면서 첫 다승자가 언제 나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KLPGA 투어에서 다승은 5,6월에 많이 나왔다. 빠르면 시즌 개막 후 7번째, 늦어도 14번째 대회에서 다승자가 탄생했다.

2024년엔 박지영이 첫 다승의 주인공이 됐다. 4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5월에 시즌 개막 후 7번째 대회로 열린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2승을 신고했다. 이어 이예원도 3월 블루 캐니언 챔피언십에 이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 정상에 올라 다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2023년과 2022년엔 박민지가 가장 먼저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2023년엔 6월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주 간격으로 우승해 첫 다승자가 됐다. 2022년에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2승에 성공했다.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 2년 연속 우승과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릴지 기대된다. 이예원은 이 대회에 3번 참가해 2024년 우승, 2023년 공동 3위, 2022년 5위로 모두 톱5 이상을 기록했다. 작년엔 이 대회 우승으로 다승에도 성공했다.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처음 해 기억이 생생하다”며 “컨디션도 좋고 샷감도 점점 안정되고 있어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리듬만 잘 맞춰간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시즌 첫 다승의 의지를 엿보였다. 그러면서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저와 잘 맞는다”며 “다만, 그린의 경사가 심해 핀의 위치보다 공이 뒤로 가면 어려운 퍼트가 남아 신중한 공략이 필요하다. 방어할 땐 방어하고, 기회가 오면 차근차근 타수를 줄이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홍정민은 2주 연속 우승으로 다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자신감이 올라왔다.


그는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컨디션은 조금 떨어졌지만 샷과 퍼트감이 좋으니 대회 전까지 잘 회복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5시즌 개막전 우승자 박보겸과 올해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김민주(iM금융오픈 우승), 방신실(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김민선(덕신EPC 챔피언십)도 이번 대회에 모두 출전해 시즌 첫 다승의 주인공에 도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수원컨트리클럽은 전장 6597야드로 긴 편이고 그린의 경사가 심하며, 일부 홀은 티샷에서 OB의 위험성이 있는 코스다. 또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해 예선 통과 후 곧바로 결선 라운드로 이어지는 만큼 한두 번의 몰아치기가 나오면 우승 경쟁에서 유리해진다.


다승 경쟁의 변수는 2021년과 202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다. 올해 17번째 이어지는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두 번 이상 우승했다.

KLPGA 투어 통산 19승을 거둔 박민지가 1승을 추가하면 故 구옥희, 신지애가 보유한 최다승(20승) 공동 1위가 된다. 이 대회는 박민지의 후원사인 NH투자증권이 주최하는 대회여서 박민지가 우승하면 후원사 주최 대회에서 대기록을 달성해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박민지는 “항상 잘하고 싶은 대회다”라며 “오랜 기간 함께한 후원사에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1차 목표는 톱10인데, 우승도 노려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승 경쟁만큼 대회 기간에는 갤러리를 위한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주최사는 대회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홍보 부스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며, 푸드코트에서는 목우촌 또래오래 치킨과 피자, 일본식 덮밥, 유명 수제버거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포스터. (사진=KLPGA)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포스터.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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