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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다혜씨, 이번엔 사기 혐의 수사...자선 모금액 기부하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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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및 불법 숙박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을 마친 뒤 법원을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5.04.17. /사진=뉴시스

음주운전 및 불법 숙박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을 마친 뒤 법원을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5.04.17.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자선 행사를 통해 모은 자금을 기부하지 않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문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문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 전시회를 연 후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작가 30여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후 그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작년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정확한 모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문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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