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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살았습니다만" 이재명, '피습 상처' 보여주며 작심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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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법원의 판결을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봉암 선생에 빗대며 사법부와 대결을 벌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충북 증평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조봉암 선생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가끔씩은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합니다. 조봉암 사법살인 됐죠. 그 훌륭한 정치인이 사법살인 됐습니다. 김대중은 왜 아무 한 일도 없이 내란 음모죄로 사형을 받습니까?]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앞둔 본인의 상황을 간첩죄 혐의로 사형된 조봉암 선생과 사형 선고를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빗댄 겁니다.

충북 보은에선 과거 피습 당시 상처를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사법부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여기 찔려서 이렇게 됐잖아요. 아슬아슬하게 1㎜ 차이로 살았습니다만. 법률적으로 죽이려면 죽일 수 있는 것이고.]


옥천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내 육영수 여사를 언급하며 정치적 이유로 누군가를 죽인 일이 많다고도 했습니다.

또 사법부를 '거대 기득권'으로 규정하고, 대결을 벌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상대 후보와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이게, 중립을 지켜야 할 국가 기관들하고 총체적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대법원 판결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해오던 이 후보가 사법부를 겨냥해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낸 겁니다.

한편 이 후보는 군 복무 경력을 공공기관 호봉에 반영하는 등의 청년 정책을 발표하고, 청년 농업인들을 만나는 등의 지역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이곳 영동에서 지지자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충북에서만 총 4곳을 찾았는데, 오늘 전북에 들렀다가, 충청도로 돌아와서 2차 경청투어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배송희]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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