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중격돌] "단일화 실패는 배신" "강제로 끌어내리려"…진통 극심

"당이 공식 대선 후보로 인정 않고 있어"

'작심' 입장문 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권영세, 김문수 향해 '한덕수와 단일화' 재차 강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 사퇴" 배수진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만약 목표한 시한 내에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저는 당연히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을 사퇴할 것입니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도 "단일화 실패는 국민 배신"

<한덕수 /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한 번도 단일화가 실패할 거라는 그러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국민들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단일화 압박 커진 김문수, '일정 중단' 선언

"이럴 거면 경선 왜 세 번씩?"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명(이재명) 연대' 진통에 입 연 이재명, "후보 뽑자마자 다른 후보 영입 싸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후보들 간에, 정치세력 간에 경쟁을 해야 하는데 요즘 보니까 다 이상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경쟁해야 될 주요 진영은 이상하게 후보로 뽑자마자 무슨 다른 후보를 영입하기 위해 싸우는 것 같고…"

한 달도 안 남은 대선, 보수진영 단일화는 안갯속...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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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