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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이 억지로 대선 후보 교체한다면, 후보들 경선 비용 변상해야"

파이낸셜뉴스 한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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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단일화 관련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 없어야"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선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당내 단일화 불협화음을 두고 “당이 억지로 대선 후보를 교체한다면 경선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 비용을 모두 변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6일 “김문수 후보가 날 찾아온다면 만나겠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 전 시장은 “4강에 든 후보들은 최소한 2억씩 냈다”며 “변상한 뒤 후보를 교체하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어 “당헌·당규에 의해 선출된 후보를 교체하는 절차는 본인이 사퇴하지 않고서는 우리 당에 그런 규정은 없다”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홍 전 시장은 “당무 우선권은 대선 후보의 전권 행사”라며 “당무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김 후보는 현재의 비대위 해체 권한도 있다”고도 지적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전날(5일) 밤에도 김 후보와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 이때 “여기서 물러서면 바보”라며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생 행보 중 이를 중단한 김 후보 측은 7일 오후 6시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입장문에서 “7일 18시 한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면서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선 후보의 당무 우선권을 발동하겠다”면서 당 지도부가 전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한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에 대해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의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홍준표 #김문수 #국민의힘 #한덕수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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