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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피고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과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임기 중 재판 진행에 대한 견해'를 물은 결과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52%로 집계됐다. '재판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45%다.
40·5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20대(18~29세)와 30대에서는 '재판 진행'에 대한 응답이 각각 69%, 6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각각 56%, 62%였다.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재판 중단' 응답이 각각 64%, 61%로 '재판 진행'보다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재판 진행'이 49%로 오차범위 내에서 '재판 중단'(47%)보다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강원,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제주에서 '재판 진행' 여론이 더 높았다. 대구·경북과 제주에서는 '재판 진행' 응답이 각각 68%, 63%로 두드러졌다.
광주·전라는 '재판 중단' 응답이 64%로 우위를 보였다. 인천·경기는 '재판 중단'이 50%로 오차범위 내에서 '재판 진행'(48%) 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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