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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덕수와 단독으로 만난다...단일화, 후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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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 그리고 소속 의원들과 단일화를 두고 기 싸움을 벌이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밤늦게 긴급 입장문을 냈습니다.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며 오늘(7일) 오후 6시 한덕수 예비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추후 단일화는 자신이 주도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이 자신을 강제로 후보직에서 끌어내리려 한다며 돌연 대선 일정 중단을 선언했던 김문수 후보.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서울로 올라가서 제가 남은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대해서 깊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6시간 반 만에 예정에 없던 입장문을 냈습니다.

먼저, 자신의 제안으로 오늘 오후 6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단일화를 둘러싼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또 당 차원에서 실시하겠다고 예고한 단일화 찬반 당원 여론조사는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당 지도부를 향해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라며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선 후보인 자신이 주도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서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자신을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일침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입장문 발표 시각, 앞서 김 후보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자택을 찾아왔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일단 '늦었지만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무엇보다 국민과 당원들에게 약속한 대로 단일화에 합의를 좀 봤으면 좋겠다며, 이른 시간 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줄 것도 요구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에서 후보 단일화를 주도하고 싶었겠습니까? 단일화 작업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에, 그리고 또 11일 후보 등록 이전에 단일화를 마쳐야 되기 때문에….]

다만, 여론조사는 단일화 합의가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당원들 뜻을 확인하는 건 필요하다며 김 후보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아직 서로 간 불신의 벽이 허물어지진 않았단 방증인 셈인데, 김문수-한덕수 두 후보 간 단일화 논의 결과가 보수진영 단일 후보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임종문

YTN 강민경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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