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OBS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악명 높은 '앨커트래즈' 재개장 논란

OBS 김상냥
원문보기
【앵커】
재소자 인권침해가 최악의 수준이었고, 탈출도
불가능한 교도소로 악명을 떨쳤던 미국 앨커트래즈 감옥,
기억들 하실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폐쇄됐던 이 감옥을
다시 열어 강력 범죄자들을 수용하겠다고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준호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의 작은 섬, 앨커트래즈.

이섬에 있는 앨커트래즈 교도소는 폐쇄된 이후 현재는 국립공원으로 운영되며 연간 1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60여 년 만에 앨커트래즈를 재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포브스 /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방문객 : 역사의 일부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직 교도관이었고, 교화는 현실입니다. 처벌은 과거에 남겨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앨커트래즈 교도소는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서 약 2.4km 떨어져 있어, 지리적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교도소로 유명했습니다.


과거 전설적인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가와 미국의 유명한 범죄자 로버트 스트라우드 등 악명 높은 범죄자들이 수감됐습니다.

특히 1962년 발생한 죄수들의 탈옥 시도는 영화로도 제작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높은 운영 비용과 시설 노후화로 1963년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곳에 다시 범죄자들을 격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에는 법과 질서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갑니다.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범죄자들이 수감되어 있으며, 그 누구도 탈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민주당은 물론 일부 공화당 인사들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막대한 재건 비용과 현실적 제약 등을 지적하며 단순한 정치적 상징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월드뉴스 김준호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양규철>

[김상냥]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O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