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갈아치울 결심?’ 단일화 찬반 투표로 김문수 압박하는 국힘 [공덕포차] : zu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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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지만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앞두고 당이 내홍에 빠졌습니다. 김 후보는 6일 “(당은)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도 후보를 배제한 채 일방적 당 운영을 강행하는 등 사실상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단일화 논의를 미루고 있는데요. 김 후보는 당이 오는 10~11일 가운데 하루로 전당대회 소집을 공고한 것을 두고도 당이 자신을 후보에서 끌어내리려 한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6일 의원총회를 열어 전 당원을 상대로 두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권영세 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의총에서 “단일화에 대한 확실한 약속, 한덕수 후보를 먼저 찾아보겠다는 약속을 믿고 우리 당원과 국민은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김 후보를 선택했다. 이제 와서 (김 후보가) 신의를 무너뜨린다면 당원과 국민을 배신하는 거고, 국민도 당과 우리 후보를 안 믿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덕수 후보도 이날 관훈토론회에서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배반”이라며 김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11일 대선후보 등록일 전까지 ‘한덕수·김문수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을까요?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대선후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후보는 누구일까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대선 전에 결과를 내놓을까요? <공덕포차>에서 알아봅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작진
책임 프로듀서 : 이경주
작가 : 박연신
취재 데스크 : 김정필
진행 : 송채경화
출연 : 김준일 김용남
타이틀 : 문석진
기술 : 박성영
카메라 : 장승호 문준영
자막그래픽디자인 : 정현선
행정: 김근영
연출 : 정주용 이규호 장지남
제작 : 한겨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