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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관세 재검토 없이 합의 못해" vs 미 "철폐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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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은 양측의 입장 차가 커 앞으로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일본에 상호관세 중 일부 완화 이외에는 양보가 어렵다는 입장인데, 일본은 관세의 전면 재검토 없이 합의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은 일본에 철강·알루미늄, 자동차에 부과된 25% 관세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부과되는 24% 상호관세 역시 모든 나라에 일률 적용되는 10%는 손댈 수 없고, 추가분 14% 내에서만 일부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일본은 자동차 관세를 포함한 모든 관세 조치의 재검토를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측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관세 조치의 전면 재검토가 협상 패키지에 들어가지 않으면, 합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의 자동차와 관련 부품 수출은 전체 대미 수출의 34%를 차지하는 만큼, 협상에서 더욱 강경한 자세로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카자와 료세이 / 일본 경제재생상(2일) :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의 경우 일부 회사는 매시간 백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협상의 접점을 찾기 쉽지 않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2일) : 건설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가 있었습니다. 다만 현재 일치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시바 총리는 결론을 서둘러 내기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미국 내 관세 역풍으로 인한 여론 악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관세 유예 등 이후 추이를 관찰하며 시간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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