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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정착 돕는다'…전남형 만원 주택 첫 삽

연합뉴스TV 김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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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세 1만원에 아파트를 빌려주는 '만원 임대주택'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새 아파트를 지어 공급하는 '전남형 만원 주택'이 첫 삽을 떴습니다.

전남도는 1천 가구를 지원해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정착을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화순에서 처음 시작된 '만원 아파트'.


지자체가 비어있는 아파트를 임대해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월 1만원에 빌려주는 정책입니다.

공짜나 다름없는 임대료 때문에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돕는 정책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기존 주택이 아닌 새 아파트를 지어 보급하는 '전남형 만원 주택'이 전남 진도에서 첫 삽을 떴습니다.

진도에 건립되는 만원 주택은 모두 60세대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준공돼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맞이합니다.


전용면적은 최대 85㎡로, 신혼부부는 월 1만원에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내년까지 진도를 비롯해 고흥과 보성, 신안 등 전남 4개 지자체에 모두 210세대가 만들어집니다.

<장기석·배주희 / 예비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들은 솔직히 벌어들이는 월급도 되게 적은데 만원 주택이 생기면… 저희 신혼부부로서는 굉장히 크나큰 도움이 될 될 것 같습니다."

2단계 사업으로 2027년까지 곡성과 장흥 등 4개 시군에 200여세대가 추가 건립됩니다.

전남도는 오는 2034년까지 모두 1,000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 전남도지사> "최대의 혜택을 받으면 7,000만 원 정도의 혜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맨 처음에 출발하는 우리 청년들, 신혼부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전남형 만원 주택'이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전남형_만원_주택 #만원_아파트 #신축 #청년 #신혼부부

[영상취재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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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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