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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밭작물 전용 농기계 개발…"일손 덜어요"

연합뉴스TV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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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가에 다양한 기계가 보급되면서 작업의 기계화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밭작물의 경우 기계화가 더뎌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기계가 개발돼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기계화가 보편화된 논벼와 달리 우리나라 밭작물의 기계화는 67% 불과합니다.


밭작물 재배는 파종‧아주심기, 비닐 피복, 방제, 수확 등의 작업으로 이뤄지는데 이 중 파종 등 일부의 경우 기계화율이 18%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는 아주심기는 인력 등이 많이 투입되는 고된 작업으로 분류되는데 이 때문에 고추와 배추의 경우 아주심기 기계화율이 0%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관용/고추·배추 재배 농업인> 사람이 하는 게 어느 정도 있다 보니 그러니까 1인당 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이제 인력이 적게 온다거나 그렇게 되면 당연히 수확할 수 있는 양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거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정식기와 아주심기 전후 과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두둑을 성형하고 비닐을 입혀야 하는 등 복잡한 작업이 필요했지만 개발된 농기계를 사용하면 모든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 개발된 농기계를 사용하면 기존보다 7배 가량 노동력을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진청은 올해 주산지를 대상으로 개발된 농기계의 현장 연시와 실증시험을 하고 현장에 적합하도록 보완해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천창욱/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농업연구사> 내년에는 감자, 내후년에는 고구마 이런 식으로 순차적으로 다양한 작물에 대해서 기계화를 할 계획입니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점점 힘들어지는 농촌사회에 밭작물 기계화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농촌진흥청 #밭작물 #기계화

#농촌진흥청 #밭작물 #기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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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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