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국가 벨라루스 北 방문 '무역경제협조공동위' 진행

지난해 7월 벨라루스 외교장관과 악수하는 北 최선희 외무상. 연합뉴스

북한의 초청으로 친 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 정부 대표단이 6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북한의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유리 슐레이코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벨라루스 정부 대표단이 양국 정부 간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이 기간에 평양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가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은 19년만이다.

북한과 벨라루스는 지난 2006년 7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벨라루스는 오는 9월 러시아와 연합군사훈련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벨라루스는 러·우 전쟁에서 러시아 편을 드는 몇 안 되는 국가이다. 북한도 최근 러시아 파병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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