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화)
진행 : 유영선 아나운서
출연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앵커]
안녕하십니까? 5월 6일 화요일 OBS 뉴스오늘 출발합니다. 일타시사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녕하세요.
[앵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무소속의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시시각각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과거의 상황부터 저희가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젯밤에도 무척 분주하게 움직였더군요. 첫 번째 국민의힘 지도부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얘기인데 이게 사실은 5월 3일 토요일에 후보 선출 3시간 만에 일어난 협상의 상황입니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김문수 후보에게 방송 토론회하고 여론조사 거쳐서 7일까지 그러니까 내일까지 단일화를 마무리 짓자. 이걸 5월 3일에 얘기를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 후보 선출된 지 3시간 만에 이게 무슨 소리냐. 여기가 한덕수 당이냐. 그래서 김문수 후보 쪽에서 계속 이 당의 후보는 나다. 신경전이 치열했는데 그러면서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접 김문수 후보 쪽을 찾아갔습니다. 어젯밤의 상황입니다. 요구를 여러 가지 좀 했었죠. 사무총장 요구도 했고 선거대책위원회도 요구를 했었는데 그거 다 들어주겠다. 단일화 빨리 하자. 이렇게 다독였습니다. 봉합이 된 듯했는데 오늘 다시 상황이 좀 바뀌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렇게 말합니다. 아직 모든 게 다 마무리가 안 됐는데 내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해서 단일화 찬반 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 오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실패한다면, 내가 사퇴를 하도록 하겠다. 배수의 진을 친 거죠. 그리고 당무우선권 김문수 후보한테 있긴 한데 대국민 약속이 우선이다. 그대는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한다면서 결국 대권 후보가 된 것이 아닌가 신의를 무너뜨리면 당원과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님,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문수 후보가 그야말로 고립무원이거든요, 단일화 과정에서. 당내 기반도 없고요. 김문수 후보 경선 캠프에 있던 현역 의원들도 전부 이제 단일화 요구를 하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요. 우선 이제 결론적으로 한덕수 전 대행하고 단일화를 하게 되면 어떤 방식으로 하더라도 한덕수 대행이 이길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 점이 이제 김문수 후보의 고립무원의 경지에서도 버티기에 들어가는 이런 형국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저 정도 얘기를 하고 또 당 지도부, 또 당 현역 의원들 전부가 김문수 후보를 거의 지금 압박하고 몰고 있는 형태거든요. 저걸 끝까지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특히 전 당원 투표로 단일화 여부를 묻겠다고 하고 11일까지 안 되면 권영세 비대위원장 사퇴하겠다는 거는 협의가 안 되면 후보 끌어내리겠다는 얘기거든요, 저게.
[앵커]
협의가 안 되면 후보를 어떻게 끌어내립니까?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예를 들어서 당헌당규를 바꿔서 후보를 끌어내리는 이런 형태로 가겠다는 통첩이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그 얘기 말씀하셨으니까 지금 국민의힘에서 어젯밤에 비대위에서 결정을 했습니다. 전국위원회 그리고 전당대회를 11일 전까지 소집하겠다. 공고를 했는데 안건을 공개하지 않았어요. 혹시 이거 후보 끌어내린 게 아니냐 김문수 후보 쪽에서 지금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우선 이제 11일이 후보 등록일 마감 아닙니까? 근데 11일이 넘어가게 되면은 일단 한덕수 후보가 돈이 많이 들어요. 무소속으로 공보물도 내야죠, 뭐도 해야죠. 그래서 투표용지 인쇄가 한 25일쯤인가 그날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제가 보기에는 사실상 단일화가 어려워질 수도 있거든요. 시간을 계속 끌게 되면 한덕수 후보가 포기하게 되는 형국이 오게 되는 거고요. 그래서 저 11일 기준으로 그 안에 뭐든지 이제 결정을 해야 되는 이런 사안이기 때문에요. 우선 2가지 용도가 다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단일화 협상이 돼서 11일 전에 이제 단일화가 이뤄지게 되면 전당대회를 통해서 국민의힘 후보로 입당해서 국민의힘 후보로 추대를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전국위원회 소집하고 전당대회 소집하고 이 용도가 하나 있고 하나는 이제 단일화 합의가 실패해서 11일 전에 일궈내지 못할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 페이스대로 가는 거거든요. 시간은 늘어지고 끌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실상 후보 교체 작업을 하겠다는 그런 의도 두 가지 다 이렇게 놓고 잡아놓은 날짜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최악의, 그러니까 일단은 지금 보니까 내일 당원을 상대로 해서 찬반 투표하겠다는 거잖아요. 단일화에 대해서 이걸 아마 상당수의 당원들은 분명히 단일화에 찬성한다고 할 거고, 그걸 통해서 김문수 후보에게 일단 빨리 단일화하도록 해라. 11일 남았으니까 지금 9일, 10일 안에는 어떤 여론조사든 뭐든 결정해야 된다. 이렇게 압박을 할 텐데 거기서도 김문수 후보가 버티기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저는 결국은 못 버틴다고 보는데요. 근데 버틴다고 하더라도 지금 할 수 있는 수를 다 쓰겠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할 수 있는 수를 다 쓰겠다는 얘기는 후보 교체까지도 지금 포함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사실은 저희가 속보로 들어온 것 중에 하나가 당의 김대식, 엄태영 의원이 김문수 후보가 지금 영남 지방을 통해서 선거운동에 지금 사실상 돌입했다고 볼 수 있는데, 1박 2일 일정으로 돼 있습니다. 단일화에 대해서 좀 얘기를 좀 해라. 김문수 후보, 여기에 적극적으로 답을 안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당의 지도부 권영세 비대위원장이랑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접 김문수 후보를 만나러 지금 찾으러 갔다는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이것도 최후통첩일 수 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아 저는 뭐 그게 최후통첩이라고 보여지진 않고요. 이제 계속 압박을 하겠죠. 그러나 그게 궁극적으로 단일화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그럴 경우에 이제 후보 교체라는 수순이 나와 있는 거고요. 그러면은 아까 말씀드린 첫 번째 단일화 후에 후보가 만들어지면 후보 추대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 용도가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교체를 하게 되면 11일 이전에 교체가 아니고 전당대회나 이런 걸 통해서 당헌당규를 바꿔서 후보 교체에 필요한 초석들을 놓고 그 후에 이제 후보 교체 수순이 들어가게 되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단일화, 만약에 김문수 후보 쪽의 입장은 이런 것 같아요. 일단 지금 9일까지는 단일화를 좀 해 보도록 하겠다. 대신 단일화에 우선권을 나한테 줘라. 근데 당 지도부는 마치 지금 후보가 사실상 한덕수 후보인 것처럼, 한덕수 후보 편에 서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이건 공정하지 않다. 그래서 약간의 버티기로 들어간 건데 결국은 김문수 후보도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 11일 전에, 하는 거에 대해서 거부할 수 없게 당의 지도부가 그 여건을 만들 것이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렇습니다, 네.
[앵커]
그리고 만약에 최후통첩이 이럴 수도 있다. 만일 11일까지 이거 후보 단일화 협상에 나오지 않게 되면 아예 좀 거칠지만 후보를 교체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게 단일화 협상 시한이라는 게 사실은 7일이거든요.
[앵커]
그렇죠. 공보물 제작이 있어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게 내일이거든요. 아니 단일화를 하려면 우선은 단일화하자, 그러면은 예를 들어서 뭐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든 뭐든 하면은 이제 한 9일 정도에 단일 후보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해야 되잖아요. 그다음에 등록이 10일, 11일이니까. 11일을 넘어가지 않는 시점에서 2가지 시도를 저는 다 하는 용도로 전당대회 소집을 해놨다고 봅니다. 근데 11일이 넘어가면 기호 2번은 끝나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가 등록을 해버리면 그러면은 이게 법적인 논쟁까지 가야 돼요. 국민의힘의 후보로 등록을 해버리면 그러면 한덕수 카드는 날아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11일 이후로는 김문수의 이제 주도권으로 국면이 이제 단일화 국면이 끌려가는 거고요. 11일 이전에 가부 간에 결판을 보겠다는 거고, 기호 2번을 예를 들어서 단일화 협상이 안 되면 기호 2번을 포기하게 되는 그런 상황까지 염두에 둔 거고, 그래서 전당대회에서 후보 교체 내지는 뭐 이런 것이 이루어져야 한덕수가 등록을 할 거 아닙니까, 무소속으로라도.
[앵커]
어쨌든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 그리고 주류 계열이라는 친윤의 입장은 11일 이후는 이제 힘들어지니까. 이번 주 안에 승부를 본다. 이번 주도 지금 보니까 주말이면 10일, 11일이잖아요. 그러니까 금요일 안에 다 모든 걸 해치우겠죠.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렇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제 김문수의 시간으로 가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한 며칠 동안 또 급박하게 하루하루 뉴스가 많아지겠는데요. 자 그렇다면 한덕수 예비후보의 진심은 무엇일까요? 단일화 당사자이기도 하고 최근에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내부에서도 한덕수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가는 게 현실이기는 한데 일단은 한 발짝 떨어진 것처럼도 보이기는 합니다. 관련 상황들 좀 살펴보시면 오늘 관훈토론회에선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민주당 방식으로는 국민의 행복 목표를 이룰 수 없다. 단일화 얘기는 여기서 하는군요. 단일화 안 하면 국민에게 큰 배신이다. 간접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압박하는 거고요. 그렇다면 무엇을 통해서 명분을 내놓겠느냐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이낙연 전 총리를 만났습니다. 두 가지 다 한번 얘기해보죠. 어떻게 보고 계세요? 한덕수 후보가 최근에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다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몸 풀고 있어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저는요,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성공이 돼서 한덕수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 하더라도 그다음에 플러스 소위 이제 빅텐트라고 하는 뭐 이런 것들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뭐 이낙연 포함해서 저는 이게 파이가 커지는 게 아니거든요. 있는 빵 가지고 그냥 나눠 먹는 거예요. 왼쪽 허벅지 살 떼어다가 오른쪽에 붙이고 오른쪽 거 떼어다가 또 엉덩이에 붙이고 뭐 이런 거거든요.
[앵커]
지지율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전체 총량이 똑같아요. 그러니까 제가 국민의힘 이제 경선 당시에 한덕수를 뺀 국민의힘 한동훈, 안철수, 김문수 포함해서 대권 주자들의 지지율 총합하고 한덕수를 넣은 지지율 총합하고 똑같아요. 그래서 한덕수 총리의 지지는 김문수 후보 거를 좀 뺏어오고 다른 후보 거 좀 추렴하고 이래서 만들어 놓은 거지 새로운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제 조사를 보면 이재명 대표와의 양자대결 혹은 이준석 포함한 3자 대결에도 김문수하고 한덕수 총리가 3~4% 차이밖에 안 나요. 한덕수 총리가 좀 낫죠. 그건 뭐냐 하면은 새로운 파이, 커진 파이가 아니라는 거예요. 있는 빵 가지고 김문수를 내보내나 한덕수를 내보낼 때나 똑같은 거예요. 다만 단일화에서 선호도에서 앞설 뿐이에요, 한덕수 총리가.
[앵커]
최재성 전 정무수석께서 이거 말씀하시는 건데 보수 후보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지지율이 지금 한덕수 후보가 보일 수 있는 지지율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렇습니다.
[앵커]
저희 관련 자료를 좀 보면서 얘기하실까요? 여론조사 결과 좀 살펴보면서 저희가 말씀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고요. 지난주 수, 목, 금에 있었던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46%대, 김문수 후보가 조금 더 올랐어요. 확실히 컨벤션 효과가 있었습니다. 27.8%. 한덕수 후보는 어떻게 되느냐 34.3%. 더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그런 지지율이 거의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측면입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 조사는 그런데요, 이제 갤럽 조사 3일, 4일에 한 갤럽 조사 같은 경우에는요, 한덕수 36%, 또 김문수 33% 이렇게 나오고요. 대체적으로 3%에서 5% 정도 차이거든요. 그러면은 한덕수의 경쟁력이라는 게 딱히 새로운 영토를 개척해서 이 플러스 알파를 자기 지지율로 갖고 왔거나 혹은 독자적인 어떤 이 영토가 있다는 얘기가 아니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왜 저 수를 저는 단일화에 국민의힘도 저렇게 목을 매고 해봤자, 단일 후보가 누구로 돼봤자 제가 보기엔 총량 불변의 법칙에 딱 갇히는 거예요. 지지율 총량 불변의 법칙. 새로운 걸 얻어오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선출된 후보까지 죽이면서까지 단일화를 하려는 저게 공학적인 계산 아니면 불가능한 것을 지금 상상하고 무리수를 두고 있는 거예요.
[앵커]
공학적인 얘기 하셔가지고 사실은 국민의힘의 주류 그러니까 친윤들이 왜 한덕수 후보를 자꾸 옹립하려고 하는가 여기에 대해서 보수 논객들의 진단들 그리고 일반적인 평론가들의 진단들이 뭐냐면 이런 겁니다. 관련 자료를 좀 보면서 저희가 좀 얘기를 좀 드릴까 하는데 이런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한덕수 후보가 대권 후보로 자리를 잡아야지 대권의 승리보다는 그다음 당권에서 본인들의 위치가 더 공고해진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관련 자료 좀 보시면 조갑제 닷컴 대표, 단일화는 지지 기반이 다른 사람들끼리 해야 효과가 있다. 그러니까 이거 분석이 같습니다. 단일화는 계산적으로 맞지 않는다. 이 단일화의 목적은 대선 승리가 아니라고 본다. 이게 일반적인 분석이고 방금처럼 진단입니다. 여기에 동의하신다는 말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그렇습니다. 총량이 똑같아요.
[앵커]
근데 요즘에 그런 총량을 말씀 하셨는데 요즘에 이재명 대표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이제 파기환송심으로 넘어갔잖습니까? 보수 후보들 입장에서도 뭔가 기회의 문이 살짝 열린 거잖아요. 지금까지는 패색이 짙어왔던 것이 사실인데 그래서 아마 김문수 후보, 최근에 내 지지율 올라가는 거 보니까 내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가면 가능성이 생길 수도 있겠는데? 한덕수 후보도 이재명 후보가 없어지면 내가 될 수도 있겠는데? 그래서 단일화 협상이 좀 어려워지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관측들도 있어서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아니 이재명 후보가 없어진다는 얘기는 민주당에서 대통령 후보를 못 낸다는 거거든요. 집권이 유력한 정당에서 집권이 유력한 인물이 제거가 되면 후보를 못 내는 거예요. 세상에 그런 일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이거는 국민의 뜻이나 민심이 완전히 짓밟혀 버리고 자신들의 하나의 정치공학적인 시도로 이재명을 없애면 아니 누가 나와도 국민의힘에서 대통령 되는 거죠. 그런 일이 순리에 어긋나고 민심에 어긋나고 민심을 짓밟는 것이기 때문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고요. 이재명 대표가 출마를 한다고 전제를 했을 때 후보 등록을 하고 출마를 한다고 전제를 했을 때는 단일화가 아니라 단일화 할아버지를 해도 안 되는 거예요. 그건 말씀드렸다시피 누가 됐든 국민의힘 후보는 뭐 단일 후보가 됐든 일정 정도까지는 득표를 할 거예요. 그게 제가 보기에는 뭐 40%를 넘기는 어렵다고 보는데요.
[앵커]
크게 보면 40%.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예 그러기 때문에 이건 한덕수가 나가든, 김문수가 나가든 거기에 뭐 이낙연 전 총리가 합세를 하든 그렇든 이 40% 정도의 득표율이 저는 어느 후보가 나가든 저는 똑같다고 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건 공학적으로 상상하고 저렇게 하는 거고, 그래서 조갑제 님의 말씀처럼 대선 승리는 단일화 아니라 단일화 할아버지를 해도 빅텐트가 아니라 별텐트를 다 쳐도 안 된다고 보이기 때문에 저건 단일화에는 다른 저의가 숨어 있지 않느냐 그게 대선 이후의 당권이죠. 그래서 이게 친윤 중심의 소위 말해서 대선 패배 이후에도 당권을 갖고 가고자 하는 이런 것들이 한덕수를 앞세워서 추진하는 단일화에 1인치 더 들어가면 그것이 숨겨져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하는 거죠.
[앵커]
이낙연 전 총리 관련 질문만 짧게 한번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관훈토론회, 한덕수 후보가 나온 다음에 바로 이낙연 전 총리를 만났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한덕수 후보 입장에서 흡족했나 봐요. 모든 게 더 서로 얘기가 잘 통해서 금방 합의를 했다. 그리고 이낙연 전 총리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민주당이 사법부를 파괴하려 한다. 괴물 국가를 만들려고 한다. 그리고 한덕수 후보와 개헌연대 제7공화국 열겠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아 저는 그건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하고 국민의힘 단일 후보로 대통령에 나가서 당선됐을 때 가능한 얘기거든요. 그래도 개헌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과의 협의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한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거는 첫째, 한덕수가 보수의 단일 후보가 돼야 된다. 두 번째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돼야 된다. 그걸 전제로 했을 때 의미 있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개헌연대라는 게 그래서 그 전에는 선거 연대로 개헌을 앞세워서 이낙연, 한덕수 연대를 한다는 거는 그건 단일화 성공해야 된다는 얘기예요, 한덕수 후보로.
[앵커]
일단은 한덕수로 단일화가 성공해 이뤄질 수 있는 얘기다. 이낙연 전 총리는 왜 이러는 걸까요? 왜냐하면 민주당에서 쭉 커왔던 정치인이라.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낙연 전 총리는 그야말로 지난번 이재명 대표하고 대선 패배 후에 사실은 그 대장동 문제나 소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이것에 뚜껑을 연 그런 게 이낙연 캠프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이낙연 전 총리의 최측근 남평호 씨가 내가 고발했다고 이제 스스로 밝혔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법 리스크의 정치적 뚜껑은 사실 이낙연 당시 이재명 경선 경쟁자였는데 패배했잖아요. 설 땅이 없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민주당으로 돌아갈 수 없는 그런 게 정치적으로는 돌아가더라도 정치적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거 하나하고 윤석열 계엄을 거치면서 이낙연 총리가 이재명과 윤석열을 같은 선상에 놓고 둘 다 청산돼야 될 대상이라고 얘기를 해버린 거예요. 그리고 그 윤석열 정부의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까지 하고 그다음에 헌법재판관 임명도 안 하고 이런 사람하고 지금 개헌을 중심으로 정치연대를 하겠다고 이렇게 한 것 자체가 이낙연 총리가 정치적으로 완벽하게 몰락해 가는 과정을 이렇게 시간표별로 보면 보일 거예요. 그래서 특히 계엄을 거치면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을 동시 청산 대상으로 설정한 것 자체가 더 정치적으로 몰락의 길, 이해할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죠.
[앵커]
오히려 이러다가 이재명 청산이 아니라 스스로가 청산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신 거예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미 정치적으로는 그렇게 됐죠. 대통령을 꿈꿨던 대선 후보로서는 이제 그 가치가 거의 절멸해버린 거고요. 그러면 과거의 어떤 다른 정치인의 사례처럼 그야말로 희망의 끝자락조차도 없는 상황에서 그야말로 반대의 정치, 경쟁했던 사람에 대한 어떤 한의 정치 이런 걸로 엉뚱한 길을 가고 있는 전형적인 케이스가 되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일시 : 2025년 4월 9~11일, 4월 16~18일, 4월 23~25일, 4월 30일~5월 2일
조사방법 : 무선 ARS 100%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조사의뢰 : 중앙일보
조사기관 : 한국갤럽
조사일시 : 2025년 5월 3~4일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
조사방법 : 무선전화면접 10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조사의뢰·기관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5년 3월 3일~4월 30일
조사방법 : 무선전화면접 100%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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