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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보기 부끄럽다”는 한동훈…“당이 날 버렸다”는 홍준표

매일경제 배윤경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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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권 노리나” 한동훈 비판
국힘 경선주자들 행보 보니


◆ 2025 대선 레이스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최종 4인에 올랐던 (왼쪽부터)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경선에서 최종 우승한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최종 4인에 올랐던 (왼쪽부터)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경선에서 최종 우승한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힘의힘 대선 후보 경선 최종 4인이 각기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붙어 최종에서 패배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5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김 후보와 한덕수 대선 무소속 예비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서 김 후보가 당과 갈등을 빚는 데 대해 “오히려 이렇게 될 줄 몰랐던 것처럼 얘기하는 게 더 놀랍다”고 비꼬았다.

이어 “이렇게 될 줄도 모르고 저를 막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건가”라며 “국민들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 제가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가린 전당대회가 끝난 후 지지자들에게 당원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요청에 대해선 유보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 전 대표를 향해 “지금 당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라면서 “우리 당과 함께 이재명을 막을 의지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 전 대표를 향해 “대선 패배 후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당권을 노리는 행보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면서 “부디 선대위에 합류해 이재명을 막는 대의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안 의원은 4강 후보 중 유일하게 공동선대위장단에 합류해 있다. 다만, 김 후보에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치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치 활동에 선을 긋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 후 바로 탈당해 곧 미국으로 떠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홍 전 시장은 전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당을 떠난 것은 내가 당을 버린 게 아니라,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이라며 “당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홀가분한 심정으로 2막을 정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들을 두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SNS에 “본선에 오른 4명 중 2명은 지지 태도가 유보고, 한 명은 조건을 걸고 있는 판”이라면서 “이부터 먼저 해결해야 후보 지지가 오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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