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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벨라루스 전승절 열병식에 의장대 파견

뉴스1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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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의장대 파견은 처음…전후 국제질서 지지 표명

시진핑, 이번 주 러시아 국빈 방문



중국 인민해방군 병사들이 2021년 6월 21일(현지시간) 베이징 자금성 입구를 지나 행진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 병사들이 2021년 6월 21일(현지시간) 베이징 자금성 입구를 지나 행진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 전승절 기념행사에 의장대를 파견한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리는 나치 독일 패망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 의장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러시아에 의장대를 보낸 적은 있지만 벨라루스에 의장대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지난주 모스크바와 민스크에서 열병식 리허설 중인 중국 군인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이 흔들리고 있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원 국제전략안보연구소의 자오룽 부소장은 "중국이 해외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은 전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국제적 공정성 및 정의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대학교 국제사무연구소 왕이웨이 소장은 "중국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양국에 대한 외교적 지지 의사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국력 성장과 함께 러시아, 벨라루스 모두가 유라시아 안보에 있어 중요한 기여 세력이라는 입장을 더욱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주석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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