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한덕수와 오찬 회동..."개헌연대 구축에 협력하기로"

이낙연 전 총리는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함께 개헌연대를 구축해 개헌을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총리는 한 예비후보와 오찬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가 이렇게 심각한 위기에 빠진 데 대해 한때 국정을 운영했던 사람으로서 한 후보와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공유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이 반성 없이 광란의 무도회를 계속하고 있다며, 누구에 의한 것이든 헌정 교란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후보도 이번 대선의 핵심은 지독한 분열과 괴물국가를 만들려는 세력을 완전히 끝내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도록 힘을 모으는 거라며, 앞으로 이 전 총리와 협력해 이런 노력이 반드시 성공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오찬 전 공개 발언에서 이 전 총리는 어제오늘 국민의힘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몹시 실망했다며, 김문수 후보를 겨냥해 이렇게 변심할지 몰랐는데, 시간이 많이 가기 전 바른 길로 돌아서리라 믿고 싶다 지적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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