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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큰 배신…반드시 될 것”

동아일보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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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5.6/뉴스1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5.6/뉴스1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6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단일화 실패는) 국민들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것”이라며 “단일화가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에 참석해 “단일화가 반드시 적절한 시기 안에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단일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7대, 6대 국가로 성장하게 되는 제도와 정책을 반드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직격했다. 그는 “민주당 방식의 줄탄핵, 일방적 감액 예산 처리, 전국민 25만 원 퍼주기로는 국민의 행복을 이뤘다는 나라를 본 적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만족하고 안심하실 수 있어야 나라 전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민주당 방식으로는 이런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개헌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대선 출마 이유를 설명하며 “반드시 개헌을 성공시켜 갈래갈래 쪼개진 대한민국을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재통합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헌에 성공하는 즉시, 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그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21대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2028년 22대 대선과 23대 총선을 동시 시행한 후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전 총리는 “대화와 설득의 과정은 찾아볼 수 없고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언동이 판을 치는 정치는 이미 정치가 아니라 폭력”이라며 개헌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 전 총리는 통상 해결을 하겠다고도 자신했다. 그는 “한미 간 통상 문제를 가장 오래 다뤄온 사람,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저”라며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국민 통합과 약자와의 동행을 통한 ‘국민 동행’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한 전 총리는 “우리 중 가장 약한 분의 복지가 우리 모두의 복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돼야 한다”며 “국민통합도, 약자 동행도 경제와 행정을 속속들이 아는 사람이 합리적으로 나라 살림을 하면서 각종 제도를 손보고 효율화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제가 그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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