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젠 ‘상남자’ 최수호로 불러주세요.”
트롯 밀크남은 잊어라. 이젠 ‘트롯 상남자’ 최수호다. 그동안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수호가 진한 수컷의 향기를 내뿜으며 ‘트롯 상남자’가 돼 돌아왔다.
최수호는 지난달 5일 첫 미니앨범 ‘원’(ONE)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최수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한 첫 실물앨범이자,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남성미를 담아낸 앨범이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수호(사진=포고엔터테인먼트) |
트롯 밀크남은 잊어라. 이젠 ‘트롯 상남자’ 최수호다. 그동안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수호가 진한 수컷의 향기를 내뿜으며 ‘트롯 상남자’가 돼 돌아왔다.
최수호는 지난달 5일 첫 미니앨범 ‘원’(ONE)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최수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한 첫 실물앨범이자,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남성미를 담아낸 앨범이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는 최수호의 색다른 변신이 돋보이는 곡이다. 인트로에서 펼쳐지는 최수호의 국악 구음이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특히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밍고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위로 최수호의 에너제틱한 보컬이 어우러져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에선 사포처럼 거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시크한 블랙 의상과 짙은 메이크업으로 비주얼적인 변화를 줬고, 거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로 오롯이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상남자’란 단어가 절로 나올 정도다. 최수호의 의도가 제대로 적중한, 그의 성공적인 변신을 담아낸 앨범이 바로 ‘원’이다.
최수호(사진=포고엔터테인먼트) |
최수호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현역가왕2’에 출연한 내 모습을 보니 아직 너무 아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최수호는 남성미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가죽재킷을 입고 거친 표정을 짓는 등 비주얼을 세심하게 챙겼다. 최수호는 “트롯이란 장르가 아이돌 음악에 비해 소비 연령대가 높은 편이다. 팬분들께서 내가 성인이고 어른이 됐는데도 여전히 귀엽게만 봐주시는 것 같아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수염을 길러볼까 생각도 했지만, 엄마가 아빠의 수염을 너무 싫어했던 기억이 있어서 팬분들도 싫어할 것 같아 그것만은 참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호의 ‘상남자 롤모델’은 트롯 가수 박지현이다. 최수호는 “지현이형은 경연 때부터 좋아했던 형”이라며 “실제로 보면 남자답고 섹시한 매력이 가득하다. 형을 보며 많이 배웠고, 형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수호(사진=포고엔터테인먼트) |
최수호는 뮤직비디오 촬영 내내 미소 한 번 짓지 않았다. 몸짓, 손짓 등 제스처도 세심하게 신경쓰며 ‘최수호표 상남자’를 완성해냈다.
최수호는 “웃는 모습이 애기 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이번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미소 한 번 짓지 않았다”며 “팬분들께서 ‘상남자’라고 불러주신다면 이보다 더 큰 칭찬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수호의 과감한 변신이 통했던 걸까. 최수호의 첫 앨범 ‘원’은 판매량 폭주로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쏟아지는 추가 발매 요청에 2차 재발주를 진행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도전을 거듭할수록 성장한다는 게 체감됩니다. 첫 앨범이라 많이 부족하고 실수가 많았을 수도 있지만 좋게, 남자답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남성미 넘치는 최수호를 자주 보여드리겠습니다.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