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블랙컴뱃, 36개 나라에 OTT로 방영

대한민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블랙컴뱃이 제작한 콘텐츠가 세계 최대 시장으로 진출한다.

블랙컴뱃은 설립 1144일(3년1개월20일) 만에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선수 43명을 보유한 아시아 12위 및 글로벌 33위 단체로 성장했다. 미국 ODK Media는 블랙컴뱃의 넘버링 및 프로 오디션 영상을 OnDemandKorea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블랙컴뱃은 ▲1등급 넘버링 시리즈 ▲2등급 라이즈 시리즈 ▲3등급 챔피언스리그로 대회 서열을 나눠서 개최한다. 프로 오디션은 국내에서 진행한 시즌1~6에 이어 일본 브라질 현지 촬영으로 서바이벌 범위와 선수 영입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블랙컴뱃 넘버링 대회 영상이 OnDemandKorea를 통해 세계 36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사진=ODK Media

2011년 설립된 ODK Media는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36개국에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OTT 서비스 업체다. OnDemandKorea는 드라마, 예능, 영화, K-POP 등 한국 영상 플랫폼이다.

ODK Media는 이용자 1000만 및 매월 1700만 시간 시청 규모의 OTT뿐 아니라 디지털 매거진, 전자상거래, 콘텐츠 메타데이터 제작, 국제 콘텐츠 IP 유통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경우 한국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하는 ODK Shop 서비스를 주목할 만하다. 블랙컴뱃은 ODK Media를 통한 비디오 콘텐츠의 스트리밍 기반 유통 및 배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블랙컴뱃 프로 오디션 콘텐츠가 영상 플랫폼 OnDemandKorea를 통해 세계 36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사진=ODK Media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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