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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동훈 당원모집, 당권 행보?…선대위 합류해야"

머니투데이 안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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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안철수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2025.04.29.photo@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안철수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2025.04.29.photo@newsis.com /사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 모집에 나섰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혹시 대선 패배 후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당권을 노리는 행보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6일 SNS(소셜미디어)에 "한 전 대표는 지금 당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우리 당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막을 의지가 있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한 전 대표를 향해 "부디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이 후보를 막는 대의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쳐 이 후보를 막아야 할 때"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에 권영세 비대위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에 권성동·주호영·나경원·안철수·양항자·황우여 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총괄선대본부장에는 윤재옥 의원이, 한덕수 후보 측과의 단일화추진본부장에는 유상범 의원이, 시도선대위원장에는 현 시도당위원장이 임명됐다.

국민의힘이 당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던 한 전 대표는 이번 인선에서 빠졌다.

또 안 의원은 "우리의 단일화는 결국 이 후보를 막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그래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고, 우리나라를 살릴 수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제 중도·보수층의 다양한 목소리까지 과감하게 포용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셔야 한다"며 "이런 과정이 있어야 김 후보가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서 주도권과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우리 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쉽게 양보할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경선을 치를 이유가 없었다. 그럴 거였다면 처음부터 한 후보를 추대했으면 될 일"이라며 "저 역시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그러나 이 후보를 막기 위한 단일화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시기, 방식과 절차를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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