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강남권 아파트값 급등에…전세가율 역대 최저

뉴스1 오현주 기자
원문보기

4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53.52%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아…"2월 규제 해제 여파"



금리 인하 기대감과 더불어 한때 토지거래 허가 구역이 해제되면서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약 2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9376건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1년 1분기(1만3799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아파트단지 모습. 2025.4.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금리 인하 기대감과 더불어 한때 토지거래 허가 구역이 해제되면서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약 2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9376건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1년 1분기(1만3799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아파트단지 모습. 2025.4.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4월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전체 기준으로는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다.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의 일시적 해제 여파로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셋값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른 영향이다.

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53.52%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53.43%)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하락은 강남권이 견인했다. 4월 강남구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40.74%로, KB국민은행이 구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4월(50.1%) 이후 역대 최저치다.

서초구의 전세가율은 45.4%로, 2023년 9월(45.2%)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송파구는 43.1%, 강동구는 50.0%로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전세가율을 보였다.


반면 강북 일부 지역의 전세가율은 전월 대비 올랐다. 노원구(54.6%), 도봉구(57.8%), 은평구(60.9%), 금천구(62.2%)는 각각 0.12%포인트(p), 0.17%p, 0.03%p, 0.04%p씩 증가했다.

4월 강남권 전세가율이 떨어진 것은 서울시가 2월 말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하면서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이 크게 올라갔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통계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월 한 달간 0.06% 올랐으나 2월 중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3월은 0.65%로 상승 폭이 뛰었고, 4월은 0.98%로 오름폭이 더 커졌다.


전셋값은 2월 0.03%에서 3월 0.16%, 4월 0.27%로 상승 폭이 커졌지만, 매매가에 비해 상승 폭이 낮았다.

구체적으로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는 4월 매매가격이 △3.18% △1.99% △1.80%씩 올랐지만,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0.39%, 0.45%, 0.49%에 그쳤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은경 이진호 체납
    신은경 이진호 체납
  2. 2대통령 통일교 겨냥
    대통령 통일교 겨냥
  3. 3강훈식 K방산 4대 강국
    강훈식 K방산 4대 강국
  4. 4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5. 5KB손해보험 카르발류 감독 사퇴
    KB손해보험 카르발류 감독 사퇴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