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삼엄한 콘클라베…바티칸 휴대전화 송출신호까지 차단된다

헤럴드경제 안세연
원문보기
추기경들 개인폰도 수거
인터넷·신문 열람 등 외부접촉 금지
지난 2013년 3월 12일(현지시간) 추기경들이 콘클라베에 참석하기 위해 시스티나 성당으로 들어가는 모습. [AFP]

지난 2013년 3월 12일(현지시간) 추기경들이 콘클라베에 참석하기 위해 시스티나 성당으로 들어가는 모습. [AFP]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차기 교황 선출 절차인 콘클라베(conclave)가 엄격한 보안 절차 속에서 진행된다. 도시 국가인 바티칸 대부분 지역에서 휴대전화 통신까지 제한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바티칸 시국 정부는 콘클라베가 시작되는 7일 오후 3시부터 바티칸 시국 영토 내에 있는 휴대전화 통신신호 송출 시스템이 비활성화된다고 밝혔다.

중단된 휴대전화 신호는 차기 교황 선출이 발표된 이후 다시 복구될 예정이다.

다만, 교황 선출 결과를 보기 위해 가톨릭 신자들이 모이는 성베드로 광장 지역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이 지역에선 휴대전화 통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티칸 정부 대변인은 밝혔다.

콘클라베는 오는 7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된다. 이 기간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서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채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는 교황 후보가 나올 때까지 매일 투표해야 한다.

추기경들은 개인 휴대전화를 모두 밖에 두고 콘클라베에 들어가야 한다. 전화와 인터넷, 신문 열람 등 외부 소통도 절대적으로 금지된다.

한편 교황청은 이날 콘클라베에 참석하는 추기경 선거인단 133명 전원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원훈 신인상 수상
    김원훈 신인상 수상
  2. 2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3. 3이병헌 이민정 금주 선언
    이병헌 이민정 금주 선언
  4. 4현우진 조정식 문항 거래
    현우진 조정식 문항 거래
  5. 5힉스 39점
    힉스 39점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