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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요 농산물,1년전보다 저렴…배추 32%↓·대파 42%↓”

헤럴드경제 배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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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농업관측…“무 가격은 이달 중순부터 떨어져”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김장용 배추와 무를 살펴보고 있다.[헤럴드경제DB]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김장용 배추와 무를 살펴보고 있다.[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달 배추와 대파, 사과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작황부진으로 무 가격은 50%이상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5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배추(상품) 도매가격이 10㎏에 7000원으로 1년 전보다 31.5%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23.6% 낮다. 이는 저장 배추 재고와 봄배추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데 따른 것이다.

농경연은 저장 배추의 경우 출하량이 1년 전보다 39.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시설 봄배추와 노지 봄배추는 출하량이 각각 12.3%, 14.9%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당근도 공급량 증가에 따라 이달 도매가격이 20㎏에 3만1000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45.1%, 9.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파는 1㎏에 1100원으로 1년 전보다 41.9% 하락하고 평년보다 36.9%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애호박은 20개에 1만2000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19.5%, 19.3% 하락하고 백다다기오이는 100개에 3만1000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13.5%, 3.2%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농경연은 무 가격은 겨울 무 작황 부진으로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무 도매가격은 20㎏에 2만500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50.9%, 94.0% 비쌀 것으로 예상했다.

농경연 관계자는 “이달 중순 봄 무가 출하되면서 순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 깐마늘은 작년 재고량이 전년보다 감소해 1㎏에 8200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20.3%, 16.9% 비쌀 것으로 내다봤다.

농경연은 과채 중에서는 토마토 가격이 5㎏에 약 1만원으로 1년 전보다 36.1% 내리지만, 평년보다는 6.1% 비쌀 것으로 내다봤다.

참외는 10㎏에 4만원으로 1년 전보다 3.2% 저렴하지만, 평년보다는 5.7% 오른 수준으로 전망했다.수박은 1㎏에 2600원으로 1년 전보다 14.3% 내리고 평년과 비슷한 것으로 예측했다.


농경연은 과일은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1년 전보다 도매가격이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과(부사)는 10㎏에 6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18.3% 내리고 배(신고)는 15㎏에 7만원으로 41.6%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평년과 비교하면 사과와 배는 각각 64.5%, 23.2% 비싸다.

농경연은 영남권 산불 피해 영향을 반영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3만2천758㏊(헥타르·1㏊는 1만㎡)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작년보다는 1.7% 줄고 평년보다 3.1%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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