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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3년차' 사연女, 절친과 바람난 남편 목격..."부엌에서 성관계하는 거 봤다"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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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자가 절친과 남편의 바람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결혼 33년차, 남편이 시부모님을 모시자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서 화가 난다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과거에 남편이 바람을 피었다는 사연자는 과거를 묻고 꾹 참고 살았는데, 2022년에 유방암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시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은데 남편이 시부모님을 모시자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시아버님은 91세, 시어머님은 89세라고. 사연자는 “작년까지는 건강하셨는데 올해 들어 거동이 힘든 상태다. 오양병원을 가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이 삼형제인데, 둘째인 남편한테 전화를 걸어 같이 살자고 말했다고 밝히기도.

사연자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암 투병을 2027년 8월까지 봐야 한다. 올해 2월 허리 디스크 시술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자는 “친구가 놀러를 왔다. (남편이랑) 친구와 바람이 났다”라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사연자는 “집에 방이 3개 있었다. 부엌 옆방에서 친구가 잠을 잤다. 친구 결혼식을 가기 위해 3~4일간 우리 집에서 머물렀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첫째 날은 몰랐고, 둘째 날 친구가 팬티를 안 입고 치마만 입고 돌아다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앉을 때 노출이 됐다고 덧붙이기도. 사연자는 “그날 밤에 부엌문이 잘 안 닫혔다. 5cm 정도 열려있었다. 아이가 잠깐 깨서 나갔다가 봤다”라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자는 “부엌에서 칼을 뽑았는데 발이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움직이지 못하고 둘의 밀회를 전부 다 봤다는 사연자는 “사지가 떨려서 말이 잘 안 나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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