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매디슨,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전망

▲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코앞에 둔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부상 여파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매디슨이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 마지막 3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매디슨은 무릎 인대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앞으로 48시간 이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매디슨은 지난 1일 보되-글림트와의 2024-2025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34분 2대 0으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8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가벼운 부상으로 보였던 매디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웨스트햄전에 결장하며 우려가 커졌습니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4일 매디슨의 부상 상황에 대해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추가적인 의료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걱정스러운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BBC는 매디슨의 부상 정도가 심해 사실상 '시즌 아웃'될 전망이라고 전망하며 "매디슨의 부상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매디슨은 9일 예정된 유로파리그 2차전 원정은 물론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치러지는 결승전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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