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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김민재 인종차별인가...바이에른 뮌헨 이어 분데스리가도 '논란', 출전 시간 2위인데→이해할 수 없는 '사진 제외'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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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때 아닌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5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자연스레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76점의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2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2위 레버쿠젠(승점 68)과 격차가 8이 됐다. 따라서 남은 2경기에서 레버쿠젠이 모두 이기고, 바이에른 뮌헨이 모두 져도 순위는 뒤바뀌지 않는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한국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는 한국 최초의 역사를 쓰게 됐다. 그는 2022-23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까지 제패하며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를 동시에 석권한 유일한 한국 선수가 됐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푸대접 논란이 불거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이 확정된 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우승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문제가 된 것은 영상 섬네일이다. 섬네일 속에 김민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반면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올린 기념 사진에는 그의 얼굴이 들어가 있었다.

국내 축구 팬들은 이를 두고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 섬네일 속 얼굴을 보인 선수들은 총 10명. 축구가 11명이서 진행하는 스포츠임을 감안했을 떄,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들어간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축구 팬들은 김민재가 섬네일 속에 들어가지 못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내내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팀 내 출전 시간 2위를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의혹은 계속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당 영상 엔딩 부분에 우승 기념 사진을 삽입했는데, 이 사진에는 선수단 전원이 들어가 있었다. 게다가 섬네일 사진과 비교했을 때, 두 곳 모두에 들어간 선수들 사진의 구도와 위치가 똑같다. 즉, 섬네일 사진은 우승 기념 사진의 축소판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우승 기념 사진과 달리, 섬네일 사진에는 김민재만 쏙 빠졌다. 우승 기념 사진을 보면 해리 케인과 자말 무시알라 사이에 김민재가 있다. 그러나 섬네일 사진에는 같은 위치에 김민재가 없다. 다른 선수들의 위치와 구도는 같은 수준이다. 국내 축구 팬들이 충분히 의문을 제기할 만한 상황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던 중 독일 분데스리가 유튜브 영상도 비슷한 의혹을 받고 있다. 분데스리가 역시 바이에른 뮌헨 우승 기념 영상을 올렸는데, 섬네일에는 총 13명의 선수가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들어가 있다. 13명이면 이번 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김민재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다. 하지만 김민재의 모습은 여기서도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 둑일 축구가 아시아인을 인종차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는 중이다.


한편 2023년 여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힘들었던 첫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섰지만, 혹사 논란이 불거지며 경기력이 떨어졌고 결국 토마스 투헬 전임 감독 아래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선임됐고, 그는 김민재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덕분에 김민재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지만, 동료 센터백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무리한 출전을 이어갔다. 그 결과 작년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연스레 다시 경기력이 떨어졌고 잦은 실책이 나왔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과 현지 언론은 김민재의 투혼에도 불구하고 연일 비판을 이어갔다. 자연스레 김민재는 최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과 이적설이 불거졌다. 김민재 본인은 스스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이적 가능성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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