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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인권도시 포럼 15일 개막 "평화의 가치 체험"

뉴시스 류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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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뉴시스] 광주 세계인권도시 포럼 '평화와 연대-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세계인권도시 포럼 '평화와 연대-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세계 평화·인권 활동가들이 광주에 모여 인권도시가 연대 방안을 모색한다.

광주시는 15일 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평화와 연대-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펼쳐진다.

포럼은 개·폐회식, 전체회의, 주제회의, 특별회의, 네트워크회의, 국제인권연수, 특별·부대행사 등 7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국제 인권·평화운동가로 알려진 서승 우석대학교 석좌교수가 맡았다. 서 교수는 1974년 유학생 신분으로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에 '재일교포학생 학원침투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년간 옥고를 치렀으며 그해 국제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세계의 양심수'로 국제사회에 주목받았다.

이어 '평화를 향한 지구적 연대'를 주제로 전체회의가 열린다.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양심의 회복'을 주제로 발제한다.

또 이대훈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장이 '한국사회의 평화문제 쟁점과 대안', 파르하나 빈테 지가르 파리나 방글라데시 인권활동가가 '방글라데시 평화운동, 과거와 현재' 등을 제안하고 토론이 진행된다.

주제회의에서는 다양한 인권단체들이 모여 어린이·청소년, 장애, 이주, 마을, 여성, 사회적경제, 지구촌 반폭력 문화확산 등 7가지 주제로 논의한다.


아시아지역 공무원들은 인권정책과 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민주평화대행진에 참가한다.

전쟁과 억압의 한복판에서도 인권을 지키려는 도시들의 용기와 연대를 조명하는 '특별 세션'도 열린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등지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와 폭력에 맞서 활동 중인 도시 관계자와 항쟁도시 인권운동가들이 참여해 폭력에 저항하며 시민의 존엄과 자유를 지키려는 노력을 공유한다.


이 밖에도 배우 차인표의 '우리가 언젠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북토크 콘서트와 인권 영화 '혼자'가 상영되며 '모두를 위한 평화밥상' 등이 진행된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포럼 참석자들은 5·18전야제와 민주평화대행진에 참석해 광주시민의 민주·인권 정신을 체험한다"며 "더 많은 시민이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여해 평화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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