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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숙박 뛰어든 2030… 1인당 年수입 4400만원

동아일보 세종=송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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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신고 사업자 첫 1000명 넘겨
에어비앤비 등을 활용해 숙박 공간을 제공하고 돈을 번 이들이 3년 새 1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숙박으로 소득을 올린 사람들의 33%는 20, 30대 청년층이었다.

5일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공유숙박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업자는 1284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127명)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2022년(741명)보다도 73% 늘며 처음으로 1000명을 넘겼다. 이들이 벌어들인 전체 사업소득 역시 크게 늘었다. 2023년 총사업소득은 463억2800만 원으로 2020년(21억1900만 원)의 21.9배였다. 1인당 연간 수입으로 따져보면 2020년 평균 1700만 원에서 2023년 3600만 원으로 2배 넘게 불었다.

공유숙박 서비스를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는 이들은 주로 청년층이었다. 2023년 귀속 기준으로 공유숙박 사업자 가운데 20대 이하와 30대는 426명으로, 10명 중 3명(33.2%)꼴이었다. 다른 연령대보다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청년들이 공유숙박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30세대가 공유숙박을 통해 번 수입은 총 189억2200만 원으로 전체 수입의 40.8%를 차지했다. 1명당 연간 4400만 원가량을 벌어 전체 평균(3600만 원)을 웃돌았다. 40대가 1인당 34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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