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K-콘텐츠 '성지' 된 넷플릭스...국내 생태계는 고민

YTN
원문보기
[앵커]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 몇 년 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콘텐츠 가운데에는 유독 넷플릭스 자체 제작물이 많아졌습니다.

글로벌 OTT로서 해외에 우리 콘텐츠를 알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 넷플릭스의 독주가 강화될수록 국내 제작 생태계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미상 6관왕의 쾌거를 달성한 [오징어게임]부터, [더 글로리], 최근 [폭싹 속았수다] 열풍까지.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10년 만에 자체 제작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아가 세계 최대 OTT 플랫폼으로서 국내 작품들을 해외에 알리는 전파자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

넷플릭스가 한국에 적극적인 만큼, 실제 이용자들도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이 보는 게 한국 콘텐츠라는 글로벌 업체 분석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넷플릭스 사용자가 비사용자보다 2배가량 한국 문화에 더 매력을 느낀다는 조사도 있는 만큼,

지금의 수익을 넘어, 한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잠재적 효과까지 있단 게 넷플릭스의 설명입니다.

다만 국내 제작 생태계는 한숨이 늘었습니다.


국내 OTT '웨이브'에서 태어난 드라마 [약한영웅]의 시즌 2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것처럼, 넷플릭스가 블랙홀같이 시장을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수민 / [약한영웅] 감독 (지난달 21일, 시즌2 제작발표회) : [약한영웅 클래스 1]의 다음 이야기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게 참 기쁜 것 같습니다.]

지상파 방송계에서도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곳이 있지만, 이러다 기존 제작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새로운 한류 창구가 된 넷플릭스가, 국내에선 기존의 제작 지형도 전반을 흔들면서 공존을 향한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 : 유창규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임샛별
화면제공 : 넷플릭스, tvN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0은 국민연금 못 받는다?' 분노한 이준석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2. 2강민호 FA 계약
    강민호 FA 계약
  3. 3파주 프런티어 이제호
    파주 프런티어 이제호
  4. 4황희찬 울버햄튼 강등
    황희찬 울버햄튼 강등
  5. 5양현준 윙백 변신
    양현준 윙백 변신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