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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 메인 연출에 한국 감독...잇따르는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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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 속에서 배우들뿐 아니라 감독들 해외 진출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영국 드라마 시리즈의 메인 연출을 우리나라 감독이 맡으며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웨이브 공개)


2020년 첫 시즌이 공개된 뒤 올해 세 번째 시즌까지 나온 영국 액션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영화 '늑대사냥' 등 범죄 액션물로 이름을 알린 김홍선 감독이 시즌3의 메가폰을 잡았는데, 한국 감독이 인기 영국 드라마 시리즈 메인 연출을 이어서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홍선 /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리드 디렉터 : 이미 성공한 시즌에 들어가는 건 도전이죠. 부담이 되긴 하는데, 기존의 것은 유지하면서 제 색깔을 넣을 수 있겠다 생각해서 그냥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한국 특유의 느와르·스릴러적인 느낌과 다음 화를 계속 보게 하는 엔딩을 넣는 등 K-드라마의 개성도 살렸습니다.

[김홍선 /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리드 디렉터 : (시즌3는) 좀 더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느낌이 강하고 좀 더 드라마틱한, 반전이라든지 스릴러적인 요소….]

해외 드라마 연출을 연이어 맡아 자신만의 장기인 미장센을 뽐낸 박찬욱 감독이나,


할리우드 SF 작품 '미키17'을 선보인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해외에 진출한 한국 감독들 스펙트럼이 더 넓어진 모양새입니다.

[봉준호 / 영화감독 : 언제나 찍고 싶은 스토리와 찍고 싶은 인물이나 어떤 장면 때문에 그거를 강아지처럼 졸졸졸 쫓아다니면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최근 개봉한 휴 그랜트 주연의 영화 '헤레틱'은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정정훈 감독이 촬영했는데, 우리 촬영감독으로는 처음 할리우드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습니다.

[정정훈 / 촬영감독 (지난해) : 여기(할리우드)에서 일하면 조금 더 다양한 작품하고 좀 더 오랫동안 촬영감독으로서 일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다만 한국 감독들이 해외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으려면 독창적인 콘텐츠를 내놓을 수 있는 국내의 창작 생태계가 필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촬영 : 유창규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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