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189원에 드론이 우수수"...드론 천적 개발에 총력

YTN
원문보기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드론이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면서 드론을 둘러싼 군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좀 더 치명적인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다른 편으론 가성비가 뛰어난 대응 무기를 개발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표적에 잡힌 드론 2대를 향해 전파를 발사하자 맥없이 추락합니다.


최근 영국군이 성능 테스트에 성공한 드론 대응 무기입니다.

방해 전파를 쏴서 통신을 차단하는 방식을 벗어나 직접 드론 내부의 부품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영국 드론 대응 무기 개발자 : 무선 주파수 지향성 에너지 무기는 원거리에서 전자 장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진가를 발휘합니다.]


사정거리가 최장 1km에 이르고,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번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이 10펜스, 우리 돈 189원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요격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영국 등이 실전 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도도 3.5km 밖의 드론을 레이저로 격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역시 한번에 1∼2만 원 정도인, 저렴한 비용이 강점입니다.

미국이나 러시아 등은 드론을 요격하는 드론을 고도화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각국이 드론 대응에 사활을 거는 건 미사일이나 대형 로켓에 의존하는 기존 대공 체계의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후티 반군의 2천 달러짜리 자폭 드론을 요격하려고 2백만 달러짜리 미사일을 쏘는 미 해군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물론 드론을 개발하는 쪽도 가만있지는 않습니다.

[클라우디오 팔레스티나 / 북대서양조약기구 무인 시스템 실무그룹 : 1인칭 시점 드론이나 더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드론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위협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둘러싼 군비 경쟁에 인공지능까지 접목되기 시작하면서 머지않아 전쟁의 양상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0은 국민연금 못 받는다?' 분노한 이준석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2. 2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3. 3전현무 링거 의혹
    전현무 링거 의혹
  4. 4해양수산부 북극항로
    해양수산부 북극항로
  5. 5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