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바다의 로또’ 포항서 7m 밍크고래 혼획…7619만원에 낙찰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원문보기
혼획된 밍크고래. /연합뉴스

혼획된 밍크고래. /연합뉴스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길이 7m가 넘는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

5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 강사 동쪽 약 3.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7m 67㎝, 둘레 4m로 측정됐으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암컷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고, 혼획된 고래는 호미곶수협 위판장에서 7619만원에 낙찰됐다.

고래를 불법 포획하면 처벌을 받지만 어업인이 친 그물에 걸려 죽은(혼획) 고래는 수협을 통해 위탁 판매할 수 있다.

혼획된 고래는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에 ‘바다의 로또’로 불린다.

[김명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당일배송 우리집
    당일배송 우리집
  4. 4강태오 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강태오 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5. 5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