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사진=뉴시스 /사진=최진석 |
후보 단일화를 약속해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의 중재에 따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6일 회동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 여권 핵심관계자는 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도중 나가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한덕수 후보와의 회동을 설득했다"며 "김문수 후보 측에서 한덕수 후보와 만나는 데엔 조건이 없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 후보측은 단일화 시기, 방법 등에 대해선 만나서 추후 논의하더라도 상견례는 피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 후보와 한 후보가 6일 만날 경우 지난 4일 김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당선된 이후 이틀 만에 양측이 첫 회동을 갖는 셈이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김 후보에게 "오늘 중으로 편한 시간에 편한 장소에서 만나자"고 세 차례 말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네"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 후보는 전했다.
두 후보가 직접 회동할 경우 단일화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