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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북러 공격에 밀려났던 러 본토 쿠르스크 재공세"

SBS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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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한 지역에서 파괴된 우크라이나 육군 탱크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을 장악했다가 러시아군·북한군의 합동 공격에 밀려났던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에 대한 공격을 재시도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측 시각에서 전쟁을 기록하는 텔레그램 채널 'RVvoenkr', '아르한겔스페츠나자'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이른 시각 로켓 발사로 교량을 폭파한 뒤 기갑 장비를 동원해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RVvoenkr는 "지뢰 매설지역에서 지뢰제거차량이 선두에서 통로를 만들고 기갑차량과 보병이 뒤따랐다. (쿠르스크) 국경지역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이번 쿠르스크 공격 결과에 대해 "목적을 대부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의 1인칭시점드론(FPV)이 소형 승합차를 공격해, 안타깝게도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차량에도 폭발물이 떨어지면서 53세 남성 1명이 숨졌다고 힌시테인 주지사는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와 휴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 쿠르스크 지역 확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작년 8월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인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해 일부 영토를 장악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군의 도움을 받아 탈환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26일 쿠르스크를 완전히 해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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