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2025 불자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5일 불자대상을 수상했다.
이승기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행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2025 불자대상으로 선정된 데 대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불자대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한국 불교의 위상을 높인 불자에 수여하는 상으로, 2004년 첫 시행된 이래 올해 22번째를 맞았다.
이승기는 문화예술 사단법인 쿠무다에서 활동하며 ‘2024 국제선명상대회 국민음악회’ 사회자로 활약했고, 쿠무다 11주년 축하 무대를 선보이는 등 각종 불교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개봉된 영화 ‘대가족’에서 스님으로 분해 삭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불교적 가치와 정서를 전하는데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그는 조계종의 건축 불사 ‘천년을 세우다’에 1억원을 보시하기도 했다.
기독교 신자였던 이승기는 아내 이다인의 영향으로 불교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장모인 견미리와 아내, 처형인 배우 이유비 모두 불교 신자다.
그러나 최근 장인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돼 구속되면서 이승기는 그간 처가를 두둔해 오던 입장을 철회하고 처가와 절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진우스님)는 올해 불자대상으로 불자대상으로 이승기를 비롯해 정병국 참좋은정책연구원 부원장, 양궁선수 임시현, 김윤봉 법률사무소 사무장을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