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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커트래즈 감옥 다시 열린다 트럼프 "쓰레기 범죄자 격리"

매일경제 김희수 기자(hea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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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에 위치한 앨커트래즈 교도소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에 위치한 앨커트래즈 교도소 모습.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살아서 탈옥할 수 없는 곳'으로 불렸던 앨커트래즈 교도소를 다시 열어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수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연방교도국에 법무부,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앨커트래즈를 대대적으로 다시 열어, 미국에서 가장 잔인하고 폭력적인 범죄자들을 수용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앨커트래즈 교도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에 위치한, 절벽으로 둘러싸인 바위섬 위에 세워졌다. 본래 샌프란시스코항을 지키기 위한 요새로 지어진 뒤 1861년 남북전쟁을 기점으로 군사용 감옥으로 활용됐다. 미국 마피아의 대표 격인 알 카포네 역시 이곳에 수감된 바 있다.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의 '알카트라즈 탈출' 등 영화 소재로 쓰이면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다른 교도소 대비 3배에 달하는 운영비 때문에 1963년 공식 폐쇄됐다. 현재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대로 재개소가 이뤄진다면 60여 년 만에 다시 범죄자를 수감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오랫동안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재범을 일삼는 범죄자들에 의해 고통받았다. 사회의 쓰레기 같은 이들은 사회에 아무것도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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