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국힘 단일화 주도권 신경전…민주 "李재판진행 막겠다" 총공세

<출연: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카톨릭대 특임교수>

보수 진영 단일화 문제를 둘러싸고 김문수-한덕수 후보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잠시 뒤인 7시 열립니다.

민주당은 공판기일 변경을 요구하며 사법부에 데드라인을 통첩했는데요.

두 분과 연휴 정국 상황 짚어보죠.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카톨릭대 특임교수 어서오세요.

<질문 1> 김문수-한덕수 후보 단일화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 오늘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처음 대면했는데요. 한 후보가 즉각 만남을 제안했지만 김 후보가 확답하지 않는 모양새가 연출됐습니다. 단일화 추진 속도를 두고 양측의 온도 차가 확연해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김문수 후보 측은 "단일화 협상은 김 후보의 자기희생적 결단에 의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며 김 후보가 주도해서 결정해야 함을 강조했는데요. 또 당 지도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했는데요, 김 후보측 반응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하지만 당장 보수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덕수 후보가 앞서고 있고, 당내에서는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을 단일화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발언 통해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2-1> 단일화 논의는 어떻게 흘러갈 걸로 보세요?

<질문 3> 여론조사 하나 더 살펴보죠.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보수 진영 단일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맞붙는 '3자 가상 대결' 결과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선호도는 비슷했지만 김문수 후보냐, 한덕수 후보냐에 따라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의 선호도에 차이가 7%p 가까이 나는데요?

<질문 4> 국민의힘은 잠시 후 7시부터 의원총회를 엽니다. 김 후보 측은 당 의원들이 협상 시한을 정해 압박하는 듯한 모습은 적절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단일화 문제, 오늘 의총으로 결론을 낼 수 있을까요?

<질문 5> 한편, 민주당도 사법부를 향해 '데드라인'을 통첩했습니다.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5월 12일 이전까지 공판 기일을 모두 대선 이후로 변경하라는 요구인데요.

<질문 5-1>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2일 전까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재판 일정이 변경되지 않으면 입법부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도 내세웠습니다. 탄핵을 포함한 조치로 해석하십니까?

<질문 5-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당이 사법부에 자신의 파기환송심 일정을 연기할 것을 요청한 데 대해 "공평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에 공판 참석 등으로 다른 후보에 비해 유권자를 만날 기회가 줄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후보 주장인데요,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질문 6> '경청투어'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경기와 충북을 찾았는데요. 특히 양평에서 "땅값 올려 이익 취하려는 사람은 공직을 맡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한 재추진 의사를 밝혔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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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