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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민주노동당으로 당명 변경…당원 투표 71.4%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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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개된 민주노동당(옛 정의당) 로고. 타원 모양은 옛 민주노동당 로고를 본떴고, 각 타원의 색은 6·3 대선을 앞두고 연합한 진보 3당(노동당·정의당·녹색당)을 상징한다. 민주노동당 제공

5일 공개된 민주노동당(옛 정의당) 로고. 타원 모양은 옛 민주노동당 로고를 본떴고, 각 타원의 색은 6·3 대선을 앞두고 연합한 진보 3당(노동당·정의당·녹색당)을 상징한다. 민주노동당 제공


정의당이 5일 당 이름을 ‘민주노동당’으로 바꾸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의당은 이날 지난 2일부터 치른 당원총투표 결과 21대 대선에 내세울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바꾸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찬성률은 71.4%(2687명), 투표율은 35.7%(3930명)이다. 정의당은 또다른 원외 진보정당인 노동당·녹색당, 여러 노동·사회운동 단체들과 함께 차기 대선 대응을 위해 지난달 13일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를 꾸렸는데, 연대의 전제 조건인 ’당명 변경’을 수용해 이날 최종 확정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권영국 후보를 승인하는 안도 93.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새 당명엔 2000년 창당했다 2011년 통합진보당으로 신설 합당된 ‘옛 민주노동당’을 계승하겠단 뜻이 담겼다. 권 후보는 지난달 29일 당원들에게 보내는 입장문에서 “통합과 단결의 기억, 기쁨과 반가움의 기억, 성과와 성취의 기억이 민주노동당이라는 이름에 새겨져 있다. ‘모든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평등과 해방의 새 세상’을 꿈꾸며 민주노동당을 창당한 2000년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고 당명 가결을 호소한 바 있다.



다만 정의당은 “대선 이후에도 ‘민주노동당’을 계속 사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지난해 22대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과 연합해 ‘녹색정의당’으로 당명을 바꿨다가, 총선 뒤 다시 정의당으로 이름을 되돌린 적이 있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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