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5일 대선 기간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변경하기로 확정했다.
정의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대선 기간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변경하는 안을 71.37%의 찬성률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앞서 노동당·녹색당, 민주노총 일부 산별노조 등과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를 결성하고 대선을 함께 치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엔 권영국 정의당 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정의당은 “다양한 정치 세력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선거인만큼 새롭고 통합적인 이름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대선 기간에만 사용하는 임시 당명이다.
권 후보는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내고 “통합과 단결의 기억, 기쁨과 반가움의 기억, 성과와 성취의 기억이 민주노동당이라는 이름에 새겨져 있다”며 “모든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평등과 해방의 새 세상을 꿈꾸며 민주노동당을 창당한 2000년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고 당명 변경안 가결을 요청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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