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 사진=SBS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동상이몽' 정중식이 음악으로 수입을 얻지 못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5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이자 저작권료 잭팟의 주인공 가수 정중식이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 결혼 5개월 앞둔 예비부부의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
이날 정중식은 '나는 반딧불'의 저작권 수입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다른 나라까지 계속 팔려 나가고 있다"며 저작권 수입을 공개, MC들은 "완전 인생 역전이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그러나 널브러진 빨래와 먼지 가득한 집이 공개되면서 저작권 부자의 소박한 일상이 드러났다. 특히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과 후줄근한 민소매 차림으로 등장한 정중식은 위생과는 거리가 먼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 스페셜 MC로 출격한 '원조 더티남' 육중완마저 충격에 빠뜨렸다. 그뿐 아니라 집안 어디에도 예비 신부의 흔적이 보이지 않자, MC들은 "신붓감 찾고 있는 거 아니죠?"라며 '셀프 결혼설'까지 제기했다.
한편 정중식은 가수 황가람을 향한 끊임없는 애정 공세를 펼쳤다. 황가람은 마니아층에게만 사랑받던 정중식의 '나는 반딧불'을 발매 4년 만에 역주행시킨 주역이다. 정중식은 "별일 없지?"라며 근황을 체크하는가 하면 "가람이는 동아줄"이라며 음원 순위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황가람을 위해 황기 달인 한약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앞서 황가람은 한겨울 노숙부터 생계형 알바 중인 근황을 공개한 바 있는데, 정중식 또한 음악으로 돈을 벌지 못해 지하철 안테나 공사부터 포장마차 손님들의 발 마사지까지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고백했다. 정중식은 "냉동 번데기만 먹고살았다"며 '나는 반딧불'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N포세대 대변인'이라 불린 정중식은 "결혼과 음악을 동시에 꿈꿀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지기 싫어서 결혼을 결심했다"며 예비 신부를 최초 공개했다. 정중식의 결혼관을 뒤엎은 예비 신부의 등장에 MC들은 "단아하다. 선하게 생겼다"며 감탄했다. 그런데 결혼을 불과 5개월 앞둔 두 사람에게 역대급 위기가 찾아왔다. 정중식은 "결혼 쉽지 않더라. (만나면) 10분까지는 좋은 것 같다"며 이별 위기까지 겪은 경험담을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