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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161km 직구 받아친 김도영…안타 맞았는데 양팀 팬 모두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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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화와 KIA의 경기에선 한화 김서현이 9회 말 161km 직구를 던졌고, KIA 김도영이 우익수 왼쪽 안타로 받아쳤습니다. 두 젊은 선수의 '강 대 강' 승부에 양 팀 팬 모두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한화 3:1 KIA

광주구장(4일)

팽팽한 9회말, 안타를 맞았는데

양 팀 팬 모두 흐뭇할 수가 있다?

9회말 한화 마무리는


오늘도 김서현

선두타자 위즈덤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59km 직구로 삼진아웃

그리고 타석에 선

KIA 김도영


김서현의 '포심 공략'

대비한 듯 초구부터 받아치며 안타

그런데 김서현의 이 공….

시속 160.5km였다

그걸 정확히 던진 김서현에

한 번 놀라고

그걸 제대로 때려서

안타로 만든 김도영에

또 한 번 놀라

팀을 떠나 팬들은 '끄덕끄덕'

인정할 수밖에

이후 김서현은?

최형우도

김선빈도

힘으로 몰아세워 잡아내며

한화의 승리 지켜

스물하나 김서현과

스물둘 김도영

두 젊은 피의 멋진 승부는

야구팬에게 흐뭇한 순간으로

5월의 어느 멋진

야구의 한 장면으로 남았다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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