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서관 건물 옥상 냉각탑에서 불

[앵커]

오늘(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냉각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선홍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11시 34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의료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저희 연합뉴스TV에 들어온 제보 영상을 보면 시커먼 연기가 병원 건물 사이로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불은 서관 8층 옥상 냉각탑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옥상 난간을 설치하는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됩니다.

화재 당시에는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다리에 가벼운 열상을 입어 현장 처치했습니다.

다행히 병동으로 연기가 번지지 않으면서 환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대피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이 화재 진압에 나서면서 화재발생 약 30분 만인 12시 3분쯤 큰 불길은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현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4분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의료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경희의료원 서관 8층 옥상에서 시작됐는데요, 현장에서는 냉각탑 공사가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당시에는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병동으로 연기가 번지지 않으면서 환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대피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발생 약 30분만인 12시 3분쯤 큰 불길은 잡혔고,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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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