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부터 신작·인기 IP 대거 공급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 본부장(왼쪽 2번째)과 가우라브 간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시아태평양·중동·북아프리카 담당 부사장(3번째)./사진제공=CJ ENM |
CJ ENM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CJ ENM은 올 6월부터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신규·인기 드라마 등 콘텐츠 IP를 세계 각국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해 올 6월 tvN에서 방영할 추영우·조이현 주연 신작 드라마 '견우와 선녀'와 기존 인기작 '또 오해영'·'그녀의 사생활'·'마우스' 등을 독점 제공한다.
시청 가능한 지역은 한국·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40여곳이다. 최대 28개 언어 자막·11개 언어 더빙을 지원한다. 프라임 비디오의 전 세계 가입자 규모는 약 2억명에 이른다.
CJ ENM은 자사 드라마가 이번 파트너십 이전에도 프라임 비디오에서 높은 시청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프라임 비디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7·8위에 오른 '내 남편과 결혼해줘'·'손해 보기 싫어서'가 대표 사례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본부장은 "강력한 콘텐츠 유통망을 가진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CJ ENM의 독창적 콘텐츠를 전 세계 다양한 시청자들이 즐기고, 회사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우라브 간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시아태평양·중동·북아프리카 담당 부사장은 "1순위 엔터테인먼트 허브를 목표로 하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인상적인 스토리들을 전 세계에 전파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CJ ENM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에서 개막한 'WAVES 2025 글로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서밋'에서 프라임 비디오와의 협업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WAVES 2025는 인도 국립영화개발공사(NFDC) 주최로 열린 국제행사다. 인도 정보방송부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협회 등이 후원한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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