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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필요"vs"법적조치"…'임신' 서민재, 연인 A씨와 갈등 최고조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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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 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서민재 / 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연인 A씨와의 법적 공방에 휘말리게 됐다. 두 사람은 서민재의 임신을 두고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서민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A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초음파 사진을 올렸다. 아울러 A씨와 다정하게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뒤이어 "나이 추측이 난무한데 20살이 아니라 ○○대 20학번이고, 97년생입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러나 다음 날 A씨와의 문자 메시지 캡처를 올리며 갈등을 폭로했다. 내용에 따르면 서민재는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말했고, A씨는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빨리 못했어. 내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내일 연락 줄게. 같이 얘기하자"고 답장을 보냈다.

이후 서민재는 "연락 좀 줘"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야" "나 좀 살려줘" "너 계속 피할 거지" "집으로 갈게. 잠깐 나와봐" "2시에 도착할 것 같아. 잠깐만 내려와 줘" "제발 연락 좀 받아" "기다릴게" "아니면 너 만나려고 학교나 회사로 찾아갈 수밖에 없어. 부탁이야"라고 호소를 이어갔다. 이에 A씨는 "이렇게 찾아오지 말아 줘"라고 답했다.

서민재는 지난 4일 A씨에게 고소당할 위기에 놓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스토킹으로 저 고소한다고 연락 왔어요. 도와주세요"라며 "저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어요. 제가 바라는 건 아기 낳고 키우는 거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뿐이에요. 도와주세요 제발"이라는 글을 SNS에 게시했다.

같은 날 오후 A씨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A씨는 서민재 씨의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서 씨는 A씨가 실제로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 차례 전화를 걸고,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락션을 울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 씨는 A씨를 감금한 채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서 씨에 대한 법적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서 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을 물론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A씨에 대한 억측과 명예훼손 발언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한 별도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음을 알리며, 서 씨 역시 A씨에 대한 위법행위를 중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경고했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당시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대기업 정비사인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재활소에 입소해 단약 의지를 내비쳤으며, 개명을 통해 새 인생에 대한 다짐을 드러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서민재의 갑작스러운 임신을 둘러싼 A씨와의 공방이 시작되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대중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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