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뉴시스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5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오늘 중으로 편한 시간에, 편한 장소에서 뵙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한 데 대해 김 후보가 “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 전 총리 측이 말했다.
한 전 총리 측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 전 총리와 김 후보가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열린 조계사에서 이렇게 대화했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 측은 “시간과 장소를 (한 전 총리가) 직접 말했다”며 “‘오늘 편한 시간, 편한 장소에서 보자’(고 하고), 그쪽에서 ‘네’라고 이야기 한 건 큰 전환점”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 후보 측은 즉각 공지를 통해 “‘곧 다시 만나자’는 덕담이 오갔다. 그 외 다른 발언은 없었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뉴시스 |
앞서 전날 국민의힘은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를 공식화했다.
국민의힘에 단일화 방식과 시기를 일임하겠다고 밝힌 한 전 총리는 전날 채널A에 출연해 ‘김 후보 측이 불리한 조건을 들고 나와도 받아들이실 의향이 있으신가’라는 물음에 “저는 김 후보와의 단일화 대화에 아무런 조건이 없다”며 “무조건 다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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