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정계은퇴' 홍준표 "당이 날 버려" 미국행…대선판 거리두기

뉴스1 조현기 기자
원문보기

김문수 지원 요청…"내가 당 떠난 것은 내가 당 버린 것 아냐"

"세상사 잊고 푹 쉬면서 내 인생 3막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홍준표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탈락 발표가 난 후 퇴장하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탈락 발표가 난 후 퇴장하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5일 "인생 3막 구상을 위해 미국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후보로 확정된 후 "아직 할 일이 많고, 일을 잘하는 분"이라며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모시는 역할을 한참 더 해야 한다"고 홍 후보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번 대선 국면에서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홍 전 시장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인이 있는 미국에 잠시 다녀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43년 전 사법고시 합격해 검사로 출발한 것이 내 인생 1막이었다면 30년 전 신한국당에 들어와 정치를 시작한 것은 내 인생 2막이었다"고 지난 인생을 회고했다.

이어 "내가 당을 떠난 것은 내가 당을 버린 게 아니라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 그 당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홀가분한 심정으로 내 인생 2막을 정리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세상사 잊고 푹 쉬면서 내 인생 3막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6·3 대통령 선거에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섰던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결선에 출전하는 '최종 2인 선출'에서 탈락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뒤이어 홍 전 시장은 전날(4월 30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뉴스1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뉴스1


choh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주 전남 행정통합
    광주 전남 행정통합
  2. 2통일교 불법 후원 의혹
    통일교 불법 후원 의혹
  3. 3양민혁 극장골
    양민혁 극장골
  4. 4로저스 쿠팡 국정원
    로저스 쿠팡 국정원
  5. 5FC서울 박성훈 재계약
    FC서울 박성훈 재계약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