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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 폭로' 故강지용 아내 "살아질까요 잘 모르겠다"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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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축구선수 출신 고(故) 강지용의 아내가 남편을 보내고 막막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지용의 아내는 5일 "나는 하루에도 수십수백번 지용이가 밉다가도 보고 싶고 쌍욕 퍼붓다가도 사랑한다고 하고 그냥 꽉 안아주고 싶고 막 그래요. 현실적인 내가 현실을 부정해요"라며 남편을 그리워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아질까요 나아지겠죠 살아질까요 잘 모르겠어요"라며 "이러다 말겠지가 잘 안돼서 잘 모르고 하는 말들에 욱하고 경솔해집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강지용의 아내는 "날씨 좋은 게 싫고 주말 연휴가 싫고 같이 듣던 신나는 노래도 절절한데 행복하지?"라며 "난 채니가 압빠 한마디하면 심장 내려앉는데"라며 생전 고인과 다정했던 투샷도 남겼다.


앞서 지난달 22일 전 축구선수 강지용의 부고가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향년 35세.

고 강지용과 아내는 최근 JTBC '이혼숙려캠프'에 나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11년간 K리그 선수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입 약 5억원이 든 통장을 아버지에게 맡겼지만 "돈이 없어서 못 준다"며 끝내 돌려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강지용이 사망하고 그가 출연한 에피소드의 다시보기 영상은 모두 삭제됐다.


지난 2일 강지용의 아내는 "분명 지인들이 볼 테고 세컨계정으로 확인하는 거 다 아니까 자꾸 없는 말 지어내서 퍼트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지용이한테 보낸 내역 보여준다더니 왜 안 보내?"라며 문자를 캡처해 올렸다.

해당 문자는 이다은 씨와 故강지용의 모친이 주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故강지용의 모친은 "지용이가 너 만나기 전에 번 것은 부모 몰래 보증서주었고, 지가 가져간 돈이 훨씬 많았다. 이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아쉬워서 엄마가 속이 상해서 표현한거다"라며 아들에게 받은 돈보다 아들이 가져간 돈이 더 많음을 주장했다. 이에 이다은 씨는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중에 사실인게 단 하나도 없고요. 지용이가 어머님께 저렇게 말한게 사실이라면 전 평생 지용이 증오하고 살 거고 어머님이 거짓말 하시는 거면 그냥은 안 넘어갈거예요"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자 故강지용의 모친은 "알아서 해라. 이런 말은 속상하니까 부모니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엄마는 나쁜 사람되게 만들었잖니. 그래도 엄마는 가만히 있잖아. 아무 대응 안하고 사실이 아닐걸 말하고 있잖아. 속상한 걸 말하잖아. 더 이상 말하지 말자. 잘 지내거라. 나도 이제 문자 여기까지다. 잘 있어라"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이다은 씨는 故강지용이 모친에게 돈을 입금한 이체 내역을 찍어 보내며 "지용이가 어머님한테 입금한 돈이 더 많아요. 지용이 가정사 중에 거짓이 있으면 제가 처벌 받을게요. 근데 어머님도 어머님이 저한테 말씀한 게 사실이 아니라는거 밝혀지시면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저 거짓말 안 해요. 있는 사실만 얘기해요"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답을 받지 못하자 공개적인 공간에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 hsjssu@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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