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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만원 패스ㆍ결혼서비스법 제정…중도표 노리는 국민의힘

연합뉴스TV 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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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는 국민의힘도 중도층 표심이 승패를 가를 거란 데 이견이 없습니다.

민주당에 비해 후보 선출이 늦었던 만큼,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핵정국 끝에 치르는 올해 대선은, 단단하게 결집된 양당 지지층의 대결 구도로 흐르는 중입니다.


결국 승리의 관건은 '무당층ㆍ중도층을 얼마나 가져오느냐'인데, 중도층 과반이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힘으로선 뼈 아픈 부분입니다.

무당층ㆍ중도층을 정밀 공략할 방안, 국민의힘은 생활밀착형 정책에서 찾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월 6만원만 내면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는 교통카드 'K원패스' 공약인데, 전국에 흩어진 대중교통 지원 정책을 하나로 통합하는 게 핵심입니다.


젊은 중도층 유권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결혼서비스법'을 제정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결혼 준비 단계에서 상당한 비용을 차지하는 스드메, 즉 '웨딩 스튜디오ㆍ드레스ㆍ메이크업' 가격을 투명하게 표시해 깜깜이 계약을 막겠다는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결혼 서비스 관련 정보 비대칭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피해구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결혼서비스법' 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1600만명에 달하는 가상자산, 즉 코인 투자자들의 표심 잡을 코인 시장 규제 완화 공약도 마련했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다수의 투자자가 소액 투자자라는 현실을 반영해, 과감하고 획기적인 과세 체계를 마련할 것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내놓은 주 4.5일제 도입 공약, 국민의힘도 약속했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내용은 다릅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은 법정 근로시간, 40시간을 유지하되 '유연근로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주 4.5일제 도입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서 대선공약에…"

이 후보의 주 4.5일제 근무는 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을 줄이는 데 방점을 찍은 반면, 국민의힘은 주중 근무 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주간 근로시간은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비해 후보 확정이 늦었던 만큼, 당 차원에서 많은 정책 공약들을 발굴해 후보에게 힘을 싣는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김동준]

#국민의힘 #권성동 #권영세 #대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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