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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웃었는데...'절친' 손흥민은 또 무관? 토트넘 핵심 MF, UEL 4강 출전 동반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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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초비상 사태다. 손흥민과 더불어 또 다른 핵심 자원의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 보되/글림트와 격돌한다. 1차전 토트넘이 3-1로 승리하며 결승행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분명 유리한 상황인 것은 맞다. 그러나 거대한 변수가 자리 잡은 토트넘이다. 올 시즌 토트넘의 시즌을 평가할 때 '부상'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집적인 압박 축구와 플랜 A 고집으로 인해 시즌 초부터 부상 병동에 시달린 토트넘이다.

주축 선수들이 전 포지션에서 이탈하며 시즌을 완전히 망친 토트넘이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19패를 당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이라는 악평에 시달리고 있다. 자국 컵대회도 모두 탈락했다. 이제 토트넘에 남은 마지막 기회는 UEL뿐이다.

시즌 중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차츰차츰 돌아오기 시작했다. 극적인 변화는 아니었지만, 최소한 결과만은 얻어나가며 어느덧 UEL 4강까지 진출한 토트넘이다. 그러나 시즌 막판 다시 한번 부상 악령이 들이쳤다.


손흥민이 시발점이었다. 현재 손흥민은 발부상을 당하며 공식전 6경기째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UEL 8강 1차전 선발 출전 후 프리미어리그 4경기, UEL 2경기에 결장했다. 결승행 분수령이 될 이번 4강 2차전에서도 출전 불발이 유력하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국내에서는 더 이상 할 일이 없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 복귀시키는 것은 무의미하다. 토트넘이 상당한 리드를 유지하고 있고, 추격할 필요가 없으므로 2차전에서도 손흥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손흥민의 중요한 경기력은 결승전에서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결승전을 위해 손흥민을 준비시키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2차전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치에서 손흥민을 투입해 경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많은 옵션을 갖고 있다"라며 손흥민을 교체로 기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해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라고 보도하며 아예 결장을 못 박았다.



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또 한 명의 핵심 자원의 결장도 사실상 확정됐다. 바로 제임스 매디슨이다. 토트넘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매디슨은 공식전 45경기 12골 10도움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팀 공격의 핵심이다. 매디슨의 발끝에서 토트넘 공격이 시작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지난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매디슨이다. 올 시즌 UE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매디슨이기에 더욱 뼈 아팠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통해 매디슨의 2차전 결장이 기정사실화됐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맞대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의 상태에 대해 "좋지 않아 보이지만,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으니 일단 지켜보겠다. 아마 내일쯤 명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일단 지켜보겠다"라며 결장을 공식화했다.

다행히 팀의 주전 공격수인 도미닉 솔란케에 대해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오늘은 제외했지만, 의료진은 목요일 경기에는 괜찮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에 어려운 상황인 것이 맞다. 솔란케 복귀에도 팀의 핵심 중추인 손흥민과 매디슨의 공백은 분명 커 보인다. 토트넘을 떠나 오랜 무관 탈출 숙원을 이뤄진 해리 케인이다. 케인의 소식이 전해진 지금, 역시 17년 무관 중인 토트넘과 커리어 내내 무관 중인 손흥민에게 이번 UEL 4강 결과가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할 수 있다. 우위를 점한 것은 맞지만, 원정 여파와 부상 상황이 어떤 변수를 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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